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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25억 규모 '도시재생 모태펀드' 민간운용사 모집


입력 2021.05.09 11:00 수정 2021.05.08 13:22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도시재생 모태펀드 구조도.ⓒ국토교통부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3호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출범한다.


9일 국토교통부는 이달 31일까지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운용할 민간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125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올 상반기 중 민간 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발전가능성 높은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정책펀드다.


그간 단위사업 위주 지원에서 나아가 지속가능하고 자생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도시재생지역 내 경제주체의 활동과 참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 도입됐다.


제1호 펀드(250억원 규모)는 지난해 6월부터 투자를 시작해 현재까지 5개 유망기업에 45억원 투자 중이며 제2호 펀드(250억원)는 지난해 12월 운용사 선정 이후 조합 결정 중이다. 다음 달부터 투자를 개시한다.


향후 성장한 기업으로부터 회수된 투자금은 타 도시재생기업에 재투자해 선순환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문성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구도심 내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유망기업들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의 활력 제고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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