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10호 홈런 폭발…MLB 공동선두

탬파베이와 홈경기서 3회 투런포 기록

타석에서 멀티히트 맹활약, 시즌 타율 0.273

시즌 10호 홈런포를 기록한 오타니. ⓒ 뉴시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조시 플레밍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석에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73(110타수 30안타)로 올라갔고, 타점은 24개가 됐다.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석과 마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투수로는 4경기에 선발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