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UAM 사업 TF 꾸려…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지난달 각 부서 전문가들로 구성...항공우주사업본부 주축

국토부 주관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UAM 팀 코리아' 일환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항공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꾸렸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각 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TF에는 무인기와 드론 개발을 담당하는 항공우주사업본부를 주축으로 정비와 관제시스템 분야 전문가가 합류했다.

대한항공은 TF를 통해 항공기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UAM의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TF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해 6월 출범한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UAM 팀 코리아'의 일환이다. 오는 2025년 플라잉카 상용화를 목표로 한 UAM 팀 코리아에는 대한항공 외에도 현대차, 한화시스템, SK텔레콤 등 민간기업과 정부기관 4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TF는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처럼 직접 UAM 기체를 제작하려는 것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