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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수)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자 676명…국민 10명 중 6명 "백신 맞겠다"


입력 2021.05.05 17:39 수정 2021.05.05 18:36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응답자 중 84.6% '코로나19 스트레스' 호소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1년째가 되는 지난 1월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검체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어린이날인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6명 늘어 누적 12만49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84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3명으로, 전날(162명)보다 11명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25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추가됐다. 이 신고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8110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82만8206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인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편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인식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미접종자라고 밝힌 943명의 61.4%가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19.6%는 받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9%에 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호소한 응답자 비율은 84.6%로, 지난 조사(87.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중 '매우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응답자가 27.7%였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주된 이유로는 '코로나19 유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라고 답한 비율이 85.3%(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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