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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가정의 달 국립공원·동물원 등 방역 강화


입력 2021.05.03 12:00 수정 2021.05.03 11:00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국립공원·국립생태원·공영동물원 등 대상


환경부 소관 다중이용 국공립시설 관리현황 ⓒ환경부

환경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공영동물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 첫주에 가족 단위 이동이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장·차관을 비롯한 기관장, 기관별 특별방역팀 및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현수막, 문자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다양한 수단으로 방역활동 알리기와 현장관리에 나선다.


전국 국립공원은 탐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밀집도 완화를 위해 국립공원 내 주요 혼잡 탐방로를 저밀접 탐방로(63개소)로 분산 유도하고, 산악단체와 연계한 단체산행 자제를 홍보한다.


국립생태원(서천)은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이전처럼 관람객 수를 제한(1분당 15명 이하)해 운영하고, 미디리움·4D 영상관·생태글방 등밀집이 우려되는 시설은 운영을 제한할 예정이다.


또 국립생물자원관(인천)은실내 전시시설 입장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1일 7회, 시간당 1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유‧초‧중‧고 단체 대상 비대면 온라인 교육 위주로 운영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상주)의 경우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생물누리관을 1일 4회, 1회당 3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축소 운영한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 ‘도와줘! 기후행동’과 어린이날 행사를 온라인과 연계해 개최한다.


이밖에 공영동물원은 관할 지자체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방역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소속·산하기관의 다중이용시설이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시설을 방문하기 전에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관련된 내용을 미리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소 인원의 가족 나들이(5명 이상 집합금지)라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이동 최소화,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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