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 체제 갈 듯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후임 인사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 원장은 다음 달 7일에 3년 임기가 끝난다.
한 때 윤 원장의 연임설이 제기됐지만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노조와의 대립각으로 연임이 물건너갔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윤 원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면 후임 원장이 정해질때까지 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금감원 후임 원장을 놓고선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서는 금감원장 인사가 경제라인 정비 문제와 맞물리며 늦어지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후임 원장 후보중에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김근익 금감원 부원장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유력한 원장 후보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 출신으로는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 최운열 전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