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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1분기 순익 1235억원 ... 전년比 40%↑


입력 2021.04.29 17:02 수정 2021.04.29 17:0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시장금리 하락세 진정에 대구은행 이자이익 회복

하이투자증권·DGB캐피탈 등 이익 증가세도 영향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그룹은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1235억원을 시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세는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대구은행의 이자이익이 회복되고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지주사의 주요관리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양호한 순이익 달성과 함께 최근 지방금융지주사 최초로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받은 효과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2.80%p 개선된 11.93%(잠정치)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높은 자산 성장과 함께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역 경기가 회복되면서 대손충당금 역시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된 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반적인 증권업 호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1% 급증한 401억원을 달성했으며, DGB캐피탈 역시 꾸준한 자산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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