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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보낸 돈 신속하게 반환"…예보-우정사업본부 '맞손'


입력 2021.04.29 15:56 수정 2021.04.29 15:5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그린우편' 착오송금 반환안내 발송…비용·시간 부담경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과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29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 e-그린우편시스템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와 우정사업본부가 착오송금 반환업무를 위한 '우체국 e-그린우편 서비스'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그린우편'은 요청기관에서 우편물을 만들지 않고 우체국에 내용만 전달해 우편물 발송을 요청하면 해당지역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출력·배달해주는 신개념 우편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협약은 오는 7월 6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e-그린우편 서비스 기능 활용을 위한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또한 고유업무 기반 협업 가능한 사업 발굴, 기타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등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 등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e-그린우편 서비스를 착오송금 반환지원 업무에 활용해 우편송달과 관련된 불편함이 해소되고, 국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역시 "이번 협약 체결로 우체국의 혁신적인 기능을 활용해 대량의 우편물을 신속히 발송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비용절감 기여는 물론 송금인이 보다 빠르게 착오송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어 금융소비자들이 편리해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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