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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父, 경찰 소환조사 돌연 연기…"개인 사정"


입력 2021.04.28 17:30 수정 2021.04.28 17:49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농업경영계획서 허위 작성 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

서울FC 기성용 선수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FC서울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이 28일 예정됐던 경찰 조사 일정을 갑자기 연기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기 전 단장을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기 전 단장이 개인 사정으로 출석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전해와 일정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 전 단장과 조율해 소환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기씨 부자는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2015~2016년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농지가 포함된 토지 10여개 필지를 수십억원에 매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토지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인 마륵공원 조성사업에 포함됐거나 인접해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기 전 단장은 "꿈이었던 '기성용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아들 명의로 농지 등을 매입했다"면서 "불법이 되는 줄 잘 몰랐던 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투기'를 목적으로 땅을 샀다는 말을 듣는 건 너무나 억울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농업경영계획서 허위 작성 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

서울FC 기성용 선수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FC서울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이 28일 예정됐던 경찰 조사 일정을 갑자기 연기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기 전 단장을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기 전 단장이 개인 사정으로 출석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전해와 일정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 전 단장과 조율해 소환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기씨 부자는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2015~2016년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농지가 포함된 토지 10여개 필지를 수십억원에 매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토지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인 마륵공원 조성사업에 포함됐거나 인접해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기 전 단장은 "꿈이었던 '기성용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아들 명의로 농지 등을 매입했다"면서 "불법이 되는 줄 잘 몰랐던 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투기'를 목적으로 땅을 샀다는 말을 듣는 건 너무나 억울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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