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긍정적)'→'A-(안정적)'…"유상증자 후 자본적정성 개선"
OK캐피탈이 최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로부터 상향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28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한기평과 한신평은 최근 OK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해당 신용평가사들는 유상증자 후 장기자금 조달규모 확대에 따른 유동성 지표 개선과 우수한 수익성, 건전성 유지 전망 등의 이유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보증사채란 발행회사가 자기신용을 근거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2개 이상의 신용평가기관에서 평가를 받아야만 발행이 가능하다.
OK캐피탈 측은 이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영업력 확대와 수익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견고한 신용등급이 자금조달의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다질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인환 OK캐피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경색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