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1Q페이로 제로페이 결제"…하나카드, 한결원과 MOU

제로페이 가맹점서 '하나1Q페이' 카드결제 서비스 지원 협약

양사 보유 데이터 활용해 가맹점 모집 및 이용확대 공동 마케팅

26일 서울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의수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오른쪽)과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제로페이' 간편결제 가맹점 업무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협약에 따라 하나카드는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인 '하나1Q페이' 앱을 통해 제로페이 80만 가맹점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게 된다.

한결원은 제로페이의 기존 QR코드 결제 방식에 '하나1Q페이' 앱을 연동한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추가해 카드 단말기 설치가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게 된다.

또 하나카드와 한결원은 각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양사간 가맹점 모집 및 이용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결원은 현재 22개 은행, 23개 전자금융업자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민간재단법인으로 현재까지 누적 80만개의 간편결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박의수 하나카드 영업그룹 전무는 "그룹 ESG경영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간편결제시장에서 소외 받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은 "코로나19여파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카드와 함께 소상공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