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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종부세 완화, 민의 수렴 영역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입력 2021.04.19 17:06 수정 2021.04.19 17:0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국회 대정부질문서 종부세 완화 가능성 언급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합부동산세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홍 총리 대행은 19일 국회에서 진행한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잘못된 시그널(신호)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종부세 인하 관련) 의견을 짚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시가 상승을 고려해 1주택자에 대해서는 종부세 기준(9억원)을 상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총리 대행은 “주택가격이 오르다 보니 종부세 대상자가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며 “(공시가 인상에 따른 종부세 여파가) 아무래도 피부에 와 닿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혹시 민의를 수렴할 영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종부세가 9억원 이하 주택은 제외되기 때문에 사실상 13억~14억원 수준의 민간 주택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며 “종부세를 내는 계층은 전 인구로 봤을 때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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