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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이하늘 동생 이전에 실력파 래퍼…마지막까지 45RPM


입력 2021.04.17 18:11 수정 2021.04.17 18:1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즐거운 생활' '리기동'으로 인기

'쇼미더머니' 준우승

45RPM 멤버 이현배가 세상을 떠났다.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힙합신에서는 그만의 음악 세계로 대중에게 즐거움을 준 아티스트였다.


이현배는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 원인에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하늘 관계자는 "현재 이하늘이 비보를 접하고 제주도로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로 활동하다 이후 1999년 45RPM을 결성했다. 45RPM은 2005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정규 1집 앨범 '올드 루키'(Old Rookie)를 발표했다.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리기동'과 '즐거운 생활'은 영화 '품행제로'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9년에는 친형 이하늘이 설립한 부다사운드에 합류했다. 그는 같은해 2009년 KBS2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해 활약하며 대중에게 호감을 얻었다.


2012년에는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2019년에는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45RPM으로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주도로 이주 후에는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유튜브 '심야신당'에도 등장했고 2월에는 이하늘 박유선이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형제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14일 비대면 페스티벌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에 참여하며 최근까지도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6일 FTV Korea Fishing Channl 유튜브 채널 예고편에 형 이하늘과 함께한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방송은 24일 공개 예정이다. 최근까지 45RPM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형 이하늘과도 우애 깊은 모습을 보였던 터라 그의 사망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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