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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차이나플라스 2021' 참가…글로벌 마케팅 강화


입력 2021.04.15 09:03 수정 2021.04.15 09:0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생분해/재생 플라스틱사업, 패키징사업 등 테마로 구성

SK종합화학의 ‘차이나플라스(Chinaplas)2021’ 행사 부스ⓒ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은 지난 13일부터 중국 선전시에서 열리고 있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2021’ 행사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목적의 생분해/재생 플라스틱 사업, 고부가 핵심사업인 패키징사업(Packaging) 및 오토모티브(Automotive)사업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로, 미국 NPE, 독일 K-fair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Green for Better Life(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이라는 주제로 한 부스를 선보였으며 구체적으로 ▲생분해/재생 플라스틱 ▲친환경 고부가 패키징 제품 ▲자동차 경량화 제품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이라이트 존(Highlight Zone)에서는 회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6종을 상세 정보와 함께 선보이고, 친환경 제품 체험 공간도 별도로 준비해 부스 관람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일 수 있게 했다.


또 그린 존(Green Zone)에서는 SK종합화학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개발해 3분기 출시하는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소개했다.


패키징 존과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Recycle/Reduce/Replace) 전략에 따라 개발한 고부가 패키징 소재와 오토모티브 경량화 소재들을 전시했다.


패키징 존에서는 재활용이 쉽도록 뚜껑과 패키징을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페트병, 최근 SK종합화학과 크린랲이 공동개발한 친환경 PE랲(Wrap) 등을 선보였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재활용을 통한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개발에 주력해왔다.


또K종합화학은 지난해 유럽 아르케마로부터 인수를 완료한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및 주력 제품들을 패키징 존에서 소개한다.


로트릴(LOTRYL), 로타더(LOTADER), 오레박(OREVAC), 에바탄(EVATANE) 등이 대표적이다. SK종합화학이 보유한 고기능성 폴리머 제조기술은 높은 기술력 뿐 아니라, 이 기술이 국가 소재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핵심기술자산’으로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존을 통해선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기반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인 HCPP와 rTPO등을 소개했다.


고결정성 경량화 플라스틱인 HCPP는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쓰이며, 범용 폴리프로필렌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연비 향상,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에 효과적이다. rTPO는 초고충격 성능을 보유한 소재로,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 차량/건자재 등에 활용된다.


SK종합화학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친환경 이슈와 솔루션에 대한 SK종합화학의 고민이 잘 느껴지며, 회사의 친환경 전략과 제품 애플리캐이션(Application)에 대한 설명이 잘 돼 있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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