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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미향 고발건 수사…'갈비뼈 골절' 길원옥 할머니 해외 혹사 의혹


입력 2021.04.14 15:07 수정 2021.04.14 17:39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법세련, 노인학대 혐의로 고발…서울서부지검 담당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알고도 해외 일정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서울서부지검이 수사한다.


14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에 따르면 해당 고발건은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공정거래·경제범죄 전담부)에 배당됐다. 법세련은 지난 8일 윤 의원을 노인복지법 위반에 따른 노인학대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앞서 이달 초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윤 의원이 지난 2017년 길 할머니와 유럽에 갔을 당시,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졌는데도 가혹한 일정을 소화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 의원 측은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여 위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윤 의원이 본인을) 이용했다"는 길 할머니의 육성을 공개하며 윤 의원의 입장을 재차 반박했다.


법세련도 "2017년 12월 당시 길 할머니를 취재한 한 매체 기사에는 할머니의 몸 상태가 나빴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며 "윤 의원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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