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D2Find, 베트남 경력 개발자 지원 통해 개발자 구인난 해결


입력 2021.04.14 13:18 수정 2021.04.14 13:18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 D2Find 제공

베트남 기업 D2Find(대표 이익순)은 경력 개발자 원격 파견 근무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개발자 구인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llbit, INAPPIN 등의 IT 기업을 창업한 바 있는 이익순 대표는 2년 전 한국 내 개발자 구인난으로 인해 베트남에서 IT 사업을 창업했다.


최근 연일 보도되는 개발자 구인난 및 급여 상승 문제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D2Find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개발자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은 D2Find에서 경력 개발자를 구인해 직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파견직 근무 계약인 만큼 비용 절감 등 고용기업 입장에서 적지 않은 장점이 있다.


다만, 근무 형태는 원격 파견 근무 형태로 한국 업무 시간과 동일한 근무 시간에 채용된 개발자는 베트남 D2Find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며, 모든 업무는 한국에서 지시 받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외주 또는 아웃소싱 개발 형태가 아닌 파견 직원을 채용한다는 점이 기존 근무 형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 D2Find CEO Alvin Lee(대표 이익순)

기업의 핵심인 개발 코드를 공유 하거나 보안을 노출해야 하는 문제로 외주 개발이 꺼려 지거나, 개발 이후 관리 문제 등에서 벗어나 개발자를 직접 면접 보고 채용해 사내 정직원들과 동일한 형태로 근무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다시 한 번 직원을 채용해 근무 시키는 것이 D2Find 채용 형태의 핵심이다.


이익순 대표는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개발자를 구하지 못해 서비스를 포기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가격을 투명하게 오픈해 이미 10여개의 한국 기업이 해당 서비스로 개발자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협업툴과 Git hub(개발 소스 공유 서비스) 등이 이미 활성화 되어 있어, 한국 내에서도 메신저와 협업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가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것이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2년간 경험으로 베트남 개발자의 실력과 한국 개발자 실력이 유사하다”며, 2018년 hacker rank 배포 기사의 우수한 개발자별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22위, 베트남이 23위를 기록한 기사를 예를 들었다.


이 대표는 “한국 기업 관리자들이 우려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문제인데, 개발들의 경우 독해력이 대부분 뛰어나고,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영어로 소통 시 95% 이상 의사소통이 가능해 업무 진행에 문제가 없다”며 “한국어 통역과 한국어 개발 통역을 지원해 관리자와 개발자간 한국어 의사소통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D2Find 서비스가 중소기업 개발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개발이 지속되고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이쓰리 2021.04.14  01:38
    개발자 구하려고 기사 검색하다 봤어요. 베트남 개발자라도 쓸수 있음 다행일듯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