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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7천억 돌파


입력 2021.04.14 11:19 수정 2021.04.14 11:23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5년 수익률 207.91% 시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6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월 초 순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지 석 달 만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돼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투자한다.


지난 12일 기준 해당 ETF는 1년 56.77%, 3년 121.78%, 5년 207.91% 수익률을 시현했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순자산이 5040억원, 1380억원씩 증가했다.


순자산 규모로는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다음으로 크다. 북미 주식형 ETF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해외주식형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기타 비용이 낮아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개별 종목보다는 ETF로 장기·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연금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지수 상품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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