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사과, 5·18 묘지 참배로 중도 흡수하고
4·7 재보선 승리한 국민의힘 벤치마킹 필요"
당권에 도전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 '조국 사태'와 관련해 "은폐하고 입을 틀어막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토론을 통해 객관화해야 한다"고 했다.
송영길 의원은 14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강성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이 '조국 사태'를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던 초선 의원들을 향해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떤 이야기든 경청하는 자세를 갖고 다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이어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크다는 점을 인정하며 "민주당과 민심의 간극을 좁혀가는 과정이 이번 전당대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도 총선과 대선 패배 후 김종인 체제가 들어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한 것을 사과하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극우 태극기 이미지를 탈피했다"며 "중도를 흡수하면서 (4·7 재보선) 승리까지 나아간 면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청년들이 축의금만 있으면 집을 가질 수 있게 만들겠다"며 "우리 청년세대가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게 될 경우 확실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모기지 등을 통해 금융 지원을 받아 집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