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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미얀마 주재원 속속 귀국 예정


입력 2021.04.13 20:30 수정 2021.04.13 20:3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13일 미얀마 양곤에서 반 쿠데타 시위대가 시위 중 중국 국기를 불에 태우고 있다.ⓒAP/뉴시스

미얀마에 진출한 은행들이 금융위원회의 강력 권고에 따라 주재원 일부 귀국을 추진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총 8명의 미얀마 주재원 중 4명의 일시 귀국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미얀마 현지에서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출근 인력을 최소화하고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이번 달 말 미얀마 주재원 3명 중 1명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미얀마 양곤지점에는 주재원 3명과 현지 직원 32명이 근무 중이다.


우리은행은 미얀마에 파견 근무 중인 4명 가운데 주재원 1명과 모든 파견자의 가족들을 철수하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도 미얀마 법인 주재원 3명 가운데 1명이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주재원 2명이 미얀마에서 근무 중이지만, 아직 귀국 계획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을 비롯해 카드·보험·캐피탈 등 미얀마에 현지법인, 지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국내 금융사는 4월 현재 총 25개사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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