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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공 장례에 해리 참석…임신한 마클은 불참


입력 2021.04.11 13:24 수정 2021.04.11 13:2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남편 필립공.ⓒAP/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에 손자인 해리 왕자가 참석하지만 그의 아내 메건 마클은 불참한다.


11일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오는 17일 거행되는 필립공 장례식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버킹엄궁은 왕손빈인 마클이 둘째를 임신한 까닭에 거주지인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오는 데 건강상 우려가 있어 불참을 권유받았다고 전했다. 해리 부부는 지난달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에서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을 폭로한 이후 왕실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왕실을 배려해 필립공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버킹엄궁은 원저성 성조지 예배당에서 거행되는 장례식이 국장이 아닌 왕실장으로 거행된다고 밝혔다. 필립공 장례식은 17일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시작 전에 1분간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세부 참석자 명단은 오는 15일 공개된다.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결혼한 필립공은 슬하에 찰스 왕세자를 포함해 자녀 4명과 윌리엄 왕자 등 손주 8명, 증손주 10명을 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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