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드림스퀘어 현장 방문해 상황 점검
“소상공인, 디지털로 경쟁력 키워나갈 것”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버팀목자금 플러스’ 사업 집행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3가지 방향으로 재정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를 찾아 사업 집행 상황을 살폈다. 드림스퀘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교육과 창업 체험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안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고 반도체·화학 등 제조업이 살아나 경기 회복세를 보인다”며 “다만 골목상권 등 내수·고용 충격으로 체감 경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과 4차 맞춤형 피해 지원 대책의 신속한 집행 등 전방위적인 정책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재정지원과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폐업 소상공인 사업 정리와 준비된 재창업 또는 새로운 직업 역량을 기르도록 도울 예정이다. 과밀한 생계형 자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과 영업력을 갖춘 자생적 구조로 전환하도록 돕는 방안도 내놓았다.
안 차관은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경영 역량을 키우겠다”며 “스마트상점 보급, 비대면 온라인 판로 확대 등 디지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