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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내일부터 경제계 소통"…정책실장, 대한상의 등 릴레이 면담


입력 2021.04.06 15:13 수정 2021.04.06 16:3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7일 대한상의 최태원·중기중앙회 김기문 면담

8일 경총·중견련 14일 무역협회 방문 예정

"K-뉴딜·규제완화 등 여러 논의 이뤄질 것"

문재인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7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제계와의 소통을 릴레이로 진행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일부터 경제계와의 소통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실장은 7일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면담한다. 8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찾는다. 또 오는 14일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의제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이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이나 탄소중립 이행 문제부터 규제 완화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는 관이 주도하는 행사를 지양하고 경제단체를 직접 찾아가서 생생한 현장 목소리 듣는 소통방식을 택했다. (경제계 소통 일정에는) 안일환 경제수석과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도 동행한다"며 "청와대는 경제단체 간담회의 초청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참가해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소통 일정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포함되지 않는 것에 대해 "(다른 일정과) 많이 중복되는 거로 안다. 필요하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이든 앞으로 기업 애로를 듣고 해소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각 기업과도 폭넓게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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