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플로레스섬 동부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수십 명이 매몰돼 숨졌다.
4일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등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동누사뜽가라 동플레레스군의 늘늘라마디케 마을에 폭우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콤파스 TV 등은 "주민 63명이 산사태에 매물돼 숨졌고 지금까지 2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보도했다.
이 마을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정확한 사상자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