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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


입력 2021.04.02 11:03 수정 2021.04.02 11:03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취업 과정 지원

인턴십·고령자 경력제한 완화·사업체 맞춤형 컨설팅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지원하고 유기적인 온·오프라인 취업지원 체계 도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한다.


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취업 지원을 통한 말산업 지속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말산업취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취업지원 프로그램·말산업 인턴십·일자리 매칭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취업 준비단계에서는 양성기관 대상 방문 취업상담, 말산업 행사 연계 취업홍보 부스 등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됐던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말산업 구인구직의 허브가 되는 말산업채용포털 홈페이지 ⓒ마사회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졸업예정자의 취업 실전 대비를 위해 전문 상담사가 참여한 온라인 이력서 첨삭 등 취업 실전 코칭을 시행한다.


또 말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 취업동기 부여를 위한 선배들의 취업 후기 등 말 관련 교육기관 대상 온라인 특강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고교 3학년 학생 등 취업을 앞둔 준비생들의 말 사업체 입사 준비를 위한 이력서·자기소개 작성법·취업 분야·면접 팁 등을 담은 취업대비 가이드북도 신규로 제작 배포해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밀착 지원한다.


또한 취업 일자리 안정과 말산업 인력고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난해 43개 업체, 73명의 인턴이 참여해 매칭을 완료했다.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인턴을 채용한 말사업체에게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말사업체로 취업한 인턴에게는 월 30만원 상당의 취업유지지원금을 9~12개월 간 지급해 전문 인력들의 고용 유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80명에게 인건비 지원과 취업 유지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말산업 분야 근무경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령자 경력 제한을 완화하고 말사업체 대상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마사회는 취업 후 인력의 사후관리 지원도 병행한다. 말산업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은 개인별 희망취업분야·자격·교육·경력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사업체의 구인조건에 적합한 인력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이미 취업한 인력에게도 본인의 직무를 고려한 말산업 종사자 교육을 제공해 직무 관련 역량계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말산업 분야 취업시장이 개선될 수 있도록 올해는 말산업취업지원센터 주도 하에 사업체와 전문 인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마사회는 말산업 취업지원에 앞장서 청년·고령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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