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양현종의 운명이 개막전 당일에 결정된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텍사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25명을 소개한 뒤 "구단이 남은 한 자리를 채울 26번째 선수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후보군을 소개했다.
텍사스 구단은 2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현재 남은 한 자리에 들어갈 후보는 양현종을 비롯해 외야수 아롤디스 가르시아, 우완 투수 루이스 오티스와 헌터 우드 등 4명이다.
하지만 우드워드 감독이 "개막 로스터의 마지막 자리에 투수를 넣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터라 최종 후보는 양현종과 오티스, 우드 등 3명으로 좁혀진다.
한편,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면 조건에 따라 연봉 130만 달러 및 인센티브 55만 달러 등 최대 185만 달러(약 21억 원)의 계약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