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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2021년 신작 라인업 …'마녀2'부터 류승완·강형철 감독 신작까지


입력 2021.04.01 10:27 수정 2021.04.01 10:2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 배우, 제작진과 다양한 작품 선보일 것"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영화사업부(대표 김재민)가 2021년 선보일 신작 라인업을 1일 공개했다.


NEW 영화사업부는 지난 3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콘텐츠 투자사 라이브러리 픽처스 인터내셔널(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과 장기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탄탄한 자원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유연하게 운용하고, 공격적인 신작 투자를 진행해 작품성과 흥행력을 겸비한 작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 심장을 조이는 리얼리티 스릴러 '인질' / 필감성 감독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스릴러로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유명 배우가 납치되는 초유의 사건을 다뤘다. 황정민은 납치된 배우 황정민 역을 맡아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연기로 관객들의 심장을 조일 예정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추격전 또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필감성 감독은 "놀라우면서도 재미있고 짜릿한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구분이 모호한 상황 속, 관객들도 주인공에 함께 이입하고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쾌감 넘치는 범죄액션 '특송' / 박대민 감독


'특송'은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성공률 100%의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무엇이든 신속하고 완벽하게 배송하는 '특송'의 세계를 쾌감 넘치는 범죄 액션으로 그려냈다.


박소담이 '특송'에서 드라이버로 변신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송새벽, 김의성, 염혜란, 연우진, 한현민 등이 가세해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박대민 감독은 "박소담 배우의 액션이 얼마나 멋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골을 향해 직진하는 스토리 속에 펼쳐지는 액션, 캐릭터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 티키타카 말맛 맛집 '입술은 안돼요'(가제) / 조은지 감독


'입술은 안돼요'(가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에 얽힌 이들이 만나 인생도 일도 자꾸만 꼬여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합류했다. 단편 영화 '2박 3일'로 제16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조은지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조은지 감독은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다른 관계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말맛 가득한 티키타카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찬란한 만남 '소울메이트' / 민용근 감독


'소울메이트'는 우정, 이별, 사랑 모든 것을 함께 한 찬란했던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소울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 속 시대를 관통하는 진심을 담아 여성 서사의 경계를 또 한 번 넓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신선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소울메이트'는 빛나는 청춘들의 찬란한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민용근 감독은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비로소 서로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이야기다. 은은하지만 힘이 센 여성들의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 이성민X이희준의 역대급 코믹연기 '핸섬 가이즈' / 남동협 감독


'핸섬 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산장에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시작되는 예측불허 코미디 작품이다. 이성민과 이희준이 오합지졸 콤비로 만나 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공승연, 이규형, 박지환, 우현이 가세한다. 남동협 감독은 "시치미를 떼고 웃기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진지하고 진실한 두 남자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는 영화"라며 "외모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꼬집는 메시지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 비밀 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마녀2' / 박훈정 감독


2018년 개봉해 화제를 모은 '마녀'의 후속작이 돌아온다. '마녀2'는 거대 비밀 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와 그녀를 쫓는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신세계',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이 출연을 결정했다. 박훈정 감독은 "초월적인 존재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이다. '마녀'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세계관을 만날 수 있어 후속편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NEW의 2021년 하반기는 새롭게 제작에 돌입하는 영화들로 채워진다. 류승완, 강형철, 장유정, 추창민 감독 그리고 내공을 겸비한 신인 안태진 감독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배우들과 함께 제작에 돌입하는 신작 라인업은 SF, 범죄 액션, 코미디, 드라마, 사극까지 대채롭게 구성됐다.


▲ 두 여자의 범죄활극 '밀수' / 류승완 감독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의 캐스팅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밀수'(각본: 김정연, 류승완)는 1970년대 평화롭던 작은 바닷마을을 배경으로 밀수에 휘말리게 된 두 여자의 범죄활극이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 초능력을 발휘할 초강력 캐스팅 '하이파이브'(가제) / 강형철 감독


'과속스캔들', '써니', '스윙키즈' 등을 선보인 강형철 감독이 초능력 소재로 돌아온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초짜 히어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가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 돌아온 진실의 주둥이 '정직한 후보2' / 장유정 감독


'정직한 후보2'는 주상숙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 장유정 감독이 또 한 번 연출을 맡았다.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도 다시 한 번 '정직한 후보2'로 뭉친다.


▲ 조정석의 '행복의 나라'(가제) / 추창민 감독


'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을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로 천만 영화 '광해'의 추창민 감독의 신작이다. '엑시트',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한 조정석이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 오감 자극 스릴러 '올빼미' / 안태진 감독


'올빼미'는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지닌 맹인 침술가 경수가 세상에 드러나면 안 될 왕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하룻밤 사이 궁 안에서 벌어진 사건을 그린 오감 자극 스릴러다. 왕의 비밀을 알게 된 단 한 명의 맹인 침술가라는 파격적인 설정이 눈길을 끈다. 최민식이 왕 역을, 류준열이 경수 역을 맡았다.


NEW 영화사업부 김재민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콘텐츠의 힘, 본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 배우, 제작진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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