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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인허가 실적 '뚝'…수도권 29% 가량 감소


입력 2021.03.30 11:00 수정 2021.03.30 10:14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주택건설실적.ⓒ국토부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의 실적이 30% 가량 대폭 쪼그라들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3647가구다. 전년 동원 대비 11.4% 감소했다. 반면 서울은 690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8573가구로 전년 대비 29.1% 감소했다.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5.5%나 줄어들었다. 지방은 1만5072가구로 전년 대비 28.1% 증가했지만, 5년 평균과 비교해선 26.4%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5789가구로 전년대비 15.0% 감소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7858가구로 2.7% 소폭 늘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230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1.0%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6016가구로 전년 대비 125.7%, 5년평균 대비 75.4% 증가했다. 지방은 1만6290가구로 전년 대비 37.5%, 5년평균 대비 23.5% 늘었다.


분양 실적은 전국 1만944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5.8%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1011가구로 전년 대비 24.1%, 5년평균 대비 76.1% 증가, 지방은 8436가구로 전년 대비 6.5%, 5년평균 대비 36.8% 증가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2905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8.5%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566가구로 전년 대비 15.1%, 5년평균 대비 7.0% 감소했다. 지방(1만2339가구) 역시 전년 대비 23.7%, 5년평균 대비 43.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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