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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마스크' 생산 보류…'조선구마사'→'철인왕후' 역사 왜곡 논란 여파


입력 2021.03.26 09:25 수정 2021.03.26 09:2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위머스트엠 "'철인왕후' 민족 정통성 왜곡 고려 못해"

ⓒtvN

배우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마스크 브랜드가 '철인왕후'의 역사 왜곡 논란에서 불거진 불매 운동이 일어나자 '신혜선 마스크' 생산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브랜드 위머스트엠는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비록 판타지 역사 소설이지만 중국의 웹 소설을 배경으로 하였다는 '철인왕후'의 역사 왜곡으로 인하여 모든 네티즌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회사에서 생산 판매하는 모든 제품들은 100% 국내 생산 제품이며 '신혜선 마스크 모델'로 생산 중이던 1100만 장의 마스크는 보류하겠다"고 전했다.


위머스트엠은 신혜선 배우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철인왕후' 등의 내용 등이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왜곡되는 부분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당사는 "신혜선 마스크 모델을 선정할 때 신혜선 씨의 굿네이버스 활동 등을 고려하였고, 당사의 착한 기업의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최근 위머스트엠의 마스크 모델로 발탁됐다. 그러나 SBS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이 박계옥 작가의 전작 '철인왕후'까지 이어졌고 주연이었던 신혜선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한편 '철인왕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지라시'라고 일컫는 대사와 종묘 재례악 희화화 시켜 비난 받았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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