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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엄대식 회장·한종현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입력 2021.03.24 15:46 수정 2021.03.24 15:46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동아에스티가 엄대식 회장과 한종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엄대식 회장과 한종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아에스티는 24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엄대식 회장과 한종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6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8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0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5866억원, 영업이익 341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4.2%, 4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의 건도 의결됐다.


상법 개정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의 시행에 따라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재선임 되고 한종현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법무법인 율촌의 최희주 고문과 류재상 이화여대 교수가 재선임 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엄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주력하고, 개량신약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시험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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