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GC녹십자랩셀, NK세포 제조법 국내 특허 취득


입력 2021.03.22 15:51 수정 2021.03.22 15:52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GC녹십자랩셀은 특허청으로부터 NK(Natural Killer) 세포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랩셀은 특허청으로부터 NK(Natural Killer) 세포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기)를 활용한 대량 배양을 통해 NK세포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선천면역세포이다.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안전성이 높고 타인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백(bag)에서 배양하는 기존 NK 세포 배양 방식은 대량 배양에 한계가 있다.


반면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해 NK세포의 활성 및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내뿜는 지지세포(feeder Cell)와 원료가 되는 혈액을 특정한 시점에 자극하는 방법은 단기간에 많은 양의 NK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가 기반이 되는 대량배양 기술을 통해 환자가 투여를 원하는 시점에 NK세포치료제를 기성품(off-the-shelf Product)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GC녹십자랩셀은 세계 최고 수준인 50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해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해 자동화된 NK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은 기존 방식에 비해 임상에도 친화적"이라며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대량 배양과 관련된 기술 확보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