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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PK, 재보선 "정권심판"이 "국정안정"보다 10%p 이상 높아


입력 2021.03.18 15:52 수정 2021.03.18 15:57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서울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 실어야" 50%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정권심판론' 50% 달해

"안정적 국정운영 위해 여당"은 각각 38%·36%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대왕기업 택시 차고지에서 4·7 재보선을 앞두고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일을 알리고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래핑을 실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PK(부산·울산·경남) 권역에서 정권심판론이 국정안정론보다 1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사가 15~17일 사흘간 공동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38%)을 12%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정권심판론'이 50%로 '국정안정론'(36%)을 14%p 격차로 눌렀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PK(부산·울산·경남) 권역에서 정권심판론이 국정안정론보다 1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정당 지지율은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29%로 더불어민주당(2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대표가 나선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4%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3%로 민주당(24%)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7%로 범야권 정당 지지율이 40%에 달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3%,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10% 순이었다. 진보 진영으로만 좁혀보면 이 지사 32%, 이 전 대표 13%, 정세균 국무총리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김부겸 전 의원 2% 순이었으며, 보수 진영으로만 좁혀보면 윤 전 총장 2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8%, 홍준표 무소속 의원 8%,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7%,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6%, 원희룡 제주도지사 2% 순이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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