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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통화량 3233조4000억원...전년比 10.1%↑


입력 2021.03.18 12:00 수정 2021.03.18 11:0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한은,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 한은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부문에 대한 신용 공급이 확대됬기 때문이다.


1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233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1%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통화량은 최근 3개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M2규모는 지난 10월 3150조를 돌파한 이후 11월, 12월, 1월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증가율 역시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월 증가율은 10.1%로 전월(9.8%)보다 올랐다.


1월 M2는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15조3000억원 증가) 및 MMF(7조2000억원 증가)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에서 24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4조7000억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에서도 4조5000억원 증가하며, 모든 경제주체에서 늘어났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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