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발맞춰 영업 효율화 등을 위한 경영 쇄신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합은 실무 추진반 구성을 마치고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해당 회의를 통해 영업체계 개편, 자산운용 효율화 등 경영 쇄신안 추진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반은 전무이사를 추진반장으로, 영업체계 개편·직원복지·자산운용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꾸려진다. 담당 본부장을 파트장으로 하며 담당 실장 및 팀장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조합은 부실 없이 최근 5년간 7781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과 같은 기간 4099억원의 조합원 배당을 실시하고, 무디스(Moody’s) A2 · 피치(Fitch) A등급 등 재무건전성을 유지했다.
하지만 급격한 시대 변화에 부응하고자 선제적인 혁신안을 추진키로 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등과 관련해 조합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향후 본부제 전환 등 조직개편에 따른 영업 경쟁력 확보, 자산 운용 강화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조합 관계자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 의지만이 조합의 미래를 지켜주는 담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주 1회 이상 추진반별 실무회의 및 전국 영업점장 미팅,팀장급 회의 등 활동을 통해 이행 상황을 수시 확인하고 차질 없이 혁신안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