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본부장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남겨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위 간부가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오전 9시 40분 분당서 관내에서 전 LH 전북본부장이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주거지에서는 유서 등이 발견됐다. 그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행적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는 없으나 부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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