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T, 공인전자문서중계 자격 획득…종이 소모 절감


입력 2021.03.11 08:34 수정 2021.03.11 08:3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문자메시지 기반 고지서 전달 법적 효력 입증

우편물 분실·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 원천 방지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규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공공알림문자 흐름도.ⓒSK텔레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규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인 전자문서중계자는 오프라인 등기우편과 같이 온라인상에서 전자문서를 중계 서비스할 수 있는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일컫는다.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 서비스를 위한 시설·장비 등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되면 과기정통부 장관이 자격을 인증할 수 있다.


이번 자격 인증으로 SK텔레콤의 모바일 고지 알림 서비스인 ‘공공알림문자’를 통해 전송되는 고지서·안내문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근거해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는 KT,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전 국민이 공인 전자문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동통신 3사는 추후 더욱 많은 고지서를 전자문서로 유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자문서 서비스는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우편물의 분실, 훼손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었다.


특히 생활 속 전자문서 이용을 통해 종이 우편량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이용자 편의를 위해 RCS 서비스인 ‘채팅플러스’를 통한 발송을 지원하고 공공기관·민간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고지서·안내문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 CO장은 “공공알림문자 확산을 통한 고객의 전자문서 이용방식에 변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종이 우편 감소를 통한 탄소 절감 등 ESG 경영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