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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 검사 이달내 임명…4월초 수사 착수 목표"


입력 2021.03.09 10:42 수정 2021.03.09 10:42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빨리 수사해야 한다는 기대 있어, 일정 최대한 당길 것"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공수처 검사 선발과 관련해 "공수처가 빨리 수사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어 가능하면 이달 내 임명까지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검사 면접 일정은 오는 12일 열리는 첫 인사위원회에 보고한 뒤 밝히겠다. 최대한 당겨서 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규원 검사의 다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으로부터 혐의 인지 통보가 왔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어느 시점을 인지로 보느냐라는 부분에 대해 그동안 이견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만약 해당 사건도 공수처로 이첩되면 김 전 차관 사건과 함께 검토할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그렇다. 당연히 관련 사건이다"고 대답했다.


한편 공수처 검사를 선발하는 인사위원회는 오는 12일 첫 회의를 열어 검사 선발 기준 마련 등 면접전형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검사 및 수사관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능력 등을 고려해 검사 면접에서 인사위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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