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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내달 2일부터 부산·광주~양양 노선 재개


입력 2021.03.08 17:02 수정 2021.03.08 17:02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매일 1회 운항...영·호남권 강원도 접근성 크게 향상

티웨이항공 항공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내달 2일부터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1회 운항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방공항 노선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지난해 6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해당 노선을 취항했다.


수도권에 비해 영호남 지역에서의 강원도 접근성은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1시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을 통해 여행 및 상용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도왔다.


지난해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잠시 운항이 중단된 양양 노선은 내달 2일부터 재운항에 나선다.


부산~양양 노선은 김해공항을 오전 9시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하고 양양에서는 오전 10시40분 출발해 오전 11시40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광주~양양 노선은 광주공항을 오후 12시10분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하며 양양에서는 오후 1시30분 출발, 광주에 오후 2시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을 통해 양양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3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즉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또 도착지에서 편리한 육로 이동을 돕기 위해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제휴해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은 양양·부산· 광주 지역에서 2일 이상 차량 대여시 1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그동안 대구와 양양 등 지방 공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취항했으며 청주·광주·부산 등 지방 노선을 균형적으로 확대하고 다변화된 노선망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고객 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양 노선 재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 증대와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지방공항들과 연계한 수요 확대를 통해 국내선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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