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황희찬이 독일 무대 진출 후 두 번째 골맛을 봤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볼프스부르크와 8강서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8분 유수프 포울센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라이프치히는 전방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후반 39분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빼는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이 골맛을 보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4분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43분 에밀 포르스베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달려들어 오른발로 골을 완성시켰다.
황희찬의 득점은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뉘른베르크(2부)와의 포칼 1라운드 이후 무려 6개월 만이다.
라이프치히는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으로 승리,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 무대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