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상태 확인 후 119·112 구조 요청
월 요금 4500원…가입 후 3개월 무료
SK텔레콤은 ADT캡스와 협력해 시니어 고객의 긴급 요청에 24시간 대응하는 특화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 안심’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는 누구 디바이스인 ▲누구 ▲누구 캔들 ▲누구 미니 ▲Btv 인공지능(AI)셋톱박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위급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의 음성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SOS가 호출되면 ADT캡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신고 접수된다.
ADT캡스 관제센터에서 신고 고객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해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기관에 구조요청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이 ADT캡스 관제센터의 전화를 3회 이상 받지 못하면 무조건 119안전신고센터에 출동을 요청한다.
가입 고객은 ▲투약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힐링체조 등 다양한 시니어 특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오팔에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합성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음성 모델은 ‘누구 오팔’ 이용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단어·속도 등 시니어 고객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좀 더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NUGU)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티월드(Tworld) 오프라인 매장이나 티월드 홈페이지·앱을 통해 부가서비스로도 가입 가능하다.
월 45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되며,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컴퍼니(CO)장은 “누구 오팔 안심 서비스가 시니어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기술을 통해 사용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