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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4시간 출동 시니어 서비스 ‘누구 오팔 안심’ 출시


입력 2021.03.04 08:45 수정 2021.03.04 08:4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고객 상태 확인 후 119·112 구조 요청

월 요금 4500원…가입 후 3개월 무료

SK텔레콤이 4일 ADT캡스와 협력해 시니어 고객의 긴급 요청에 24시간 대응하는 특화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 안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은 ADT캡스와 협력해 시니어 고객의 긴급 요청에 24시간 대응하는 특화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 안심’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는 누구 디바이스인 ▲누구 ▲누구 캔들 ▲누구 미니 ▲Btv 인공지능(AI)셋톱박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위급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의 음성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SOS가 호출되면 ADT캡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신고 접수된다.


ADT캡스 관제센터에서 신고 고객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해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기관에 구조요청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이 ADT캡스 관제센터의 전화를 3회 이상 받지 못하면 무조건 119안전신고센터에 출동을 요청한다.


가입 고객은 ▲투약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힐링체조 등 다양한 시니어 특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오팔에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합성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음성 모델은 ‘누구 오팔’ 이용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단어·속도 등 시니어 고객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좀 더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NUGU)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티월드(Tworld) 오프라인 매장이나 티월드 홈페이지·앱을 통해 부가서비스로도 가입 가능하다.


월 45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되며,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컴퍼니(CO)장은 “누구 오팔 안심 서비스가 시니어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기술을 통해 사용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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