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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406명…5인 모임 금지·거리두기 현 단계 2주 연장


입력 2021.02.26 13:31 수정 2021.02.26 13:31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 누적 8만8922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2.20∼2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서울 129명, 경기 135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총 278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북 23명, 전북 15명, 광주 11명, 부산·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6명, 강원·전남·경남 각 5명, 충남 2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가족이나 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가족 및 직장과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됐고, 관악구의 지인 및 직장 사례에서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전북 군산시 가족모임(11명),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6명) 감염 등도 새롭게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8천852건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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