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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국제 신용등급 'Aa2', 'AA' 취득


입력 2021.02.22 16:34 수정 2021.02.22 16:35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2(무디스)와 AA(S&P)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디스의 Aa2, S&P의 AA는 안정적 투자등급을 의미하며, 우리나라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수요 및 수익감소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공사의 독자신용등급은 Baa1(무디스)과 BBB+(S&P)로 평가돼 국내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취득했다. 재무구조와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영향이 컸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국제신용등급 취득으로 공사의 각종 투자자금 조달과 함께 해외사업 등 국제적 활동도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공사는 유럽 등 해외채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ESG 채권 등 해외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성공적인 공항운영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주변개발 등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회복에 대비해 시설 확충과 첨단화, 친환경화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신용등급이 국가수준이자 국내 공기업 최고수준으로 공인된 만큼 향후 본격화될 인천공항의 해외활동과 채권발행 등 투자자금의 조달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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