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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확진 시리아인 15명,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입력 2021.02.14 14:26 수정 2021.02.14 14:2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일부 환자서 변이 바이러스 확인…추가 검사 검토

경기도 신규 확진 80명…영생교 관련 누적 128명

지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괴안동 승리제단 건물 전경.ⓒ연합뉴스

경기 여주시에서 최근 가족 모임을 한 시리아 국적 모친과 아들 3명 등 가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주시 방역당국은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중 일부 환자에게서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역학조사 등 동선 파악을 통해 추가 검체 검사가 필요한지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6일 어머니 A씨가 사는 여주 자택에 모여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는 총 20명이 참석했으며 A씨의 세 아들과 배우자, 자녀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15명 중 여주시 집계 도내 확진자가 13명, 관외 확진자가 2명이다.


전날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141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77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2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총 463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1명이다.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내 확진자는 총 2044명으로 파악됐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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