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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빈집 난방도 안 된 빈방서 부패한 여아 시신 발견


입력 2021.02.11 06:00 수정 2021.02.10 23:1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뉴시스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여아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만 2세 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여아는 난방이 안 된 빈방에서 발견됐으며, 사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아의 외할머니는 이사를 나간 빈집을 정리해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집 정리를 하러 갔다가 숨진 외손녀를 발견했다.


외할아버지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빌라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여아의 아빠는 오래전 집을 나갔고, 엄마 혼자 아이를 돌보다가 집을 비운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파악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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