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나경원, 'IT·4차 산업혁명 전문가' 진대제 캠프 영입


입력 2021.02.09 04:00 수정 2021.02.08 21:4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반도체 신화' 주역…노무현정권서 장관 지내

나경원, 선대위 합류 직접 요청해 고문 위촉

"천만 시민 먹거리, 4차 산업혁명에 달려 있다

진대제와 함께 서울을 혁명적 진화시키겠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진대제 전 장관을 선대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고문(顧問)으로 위촉됐다. 진 전 장관은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노무현정권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장외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8일 SNS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이자 참여정부의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 전 장관은 대한민국 최고의 IT 전문가"라며 "'반도체 신화'의 주역이자 4차 산업혁명 의제를 선도하는 진대제 전 장관이 힘을 보태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대제 전 장관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와 국비유학을 다녀온 뒤, 64메가·128메가·1기가 D램을 잇달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삼성전자가 일본의 반도체 기술을 뛰어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금은 IT전문 투자업체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나 후보는 최근 진 전 장관과 회동해 선거 전략과 정책 공약 등에 대한 자문을 구했으며, 선대위 합류를 직접 요청할 정도로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 전 장관은 나경원 후보의 선대위에서 '전문가 고문'으로 위촉됐다. 진 전 장관은 나 후보가 발표한 △서울 동북권 디지테크 허브 조성 △마곡 융복합 허브 구축 △세계 최대 AI 허브센터 건립 등의 공약 추진을 자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후보는 "서울시의 미래와 천만 시민의 향후 먹거리는 서울이 얼마나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성공적으로 변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진대제 장관과 함께 서울을 혁명적으로 진화시키고, 최고의 전문가·방대한 인적 네트워크와 함께 '싱크탱크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