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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no.25] 변창흠 “3기 신도시까지 합쳐 총 200만가구 공급”


입력 2021.02.04 10:38 수정 2021.02.04 10:4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역대 정부 최대의 공급계획”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2025년까지 전국 80만가구, 서울 30만가구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전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추진한 127만가구에 이번 공급물량까지 합치면 총 200만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변 장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변 장관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주택을 공급했고, 3기 신도시 등 공급기반도 확충했지만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주택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내 집에 사는 분이 적고, 상대적으로 주거여건이 열악한 곳이 많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집중적으로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80만가구, 서울 30만가구 이상을 추가로 공급하는 공공주도 3080 플러스 대책을 준비했다. 30만가구는 분당 신도시의 세 배, 강남 3구 아파트 수(34만1000가구)와 비슷한 규모다.


변 장관은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수도권 127만가구에 이번 공급대책 물량을 합치면 200만가구 이상으로 역대 정부 최대의 공급계획”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많은 분들이 서울에서 더 이상 집을 지을 공간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도시를 잘 살펴보면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땅이 많다”며 “정부는 도심에서 주택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공공이 주도하는 새로운 패스트트랙 모델을 만들어 사업의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공공 주도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허드슨 야드, 싱가폴 원노스와 마리나베이샌즈, 영국 도크랜즈, 파리 라데팡스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정릉마루, 관악강남 아파트, 천가구1구역, 성남중1구역 등이 대표적인 선도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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