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 21조원 돌파…6개월 새 2배 성장

'프라임 센터' 중심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영향

서울 여의도 소재 KB증권 본사 사옥 전경 ⓒKB증권

KB증권은 온라인 고객 자산이 21조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온라인 자산 10조원을 넘긴 이후 약 반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한 기록이다.

KB증권은 온라인 자산이 급증한 비결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Prime)센터'를 꼽았다. 이는 지난해 오픈한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전문가 자산관리 서비스다.

출시 9개월 만에 총 구독자수 12만명(1월 21일 기준)을 넘긴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 클럽(Prime Club) 서비스'도 자산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프라임 클럽은 월 1만원의 소액 구독료로 최신 투자정보, 프라임PB의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우성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KB증권은 온라인 고객도 만족할 만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 지형의 변화를 미리 읽고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