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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진 "코로나19 새 약점 발견…치료제 기대"


입력 2021.01.26 19:46 수정 2021.01.26 19:4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검체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독일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등 코로나바이러스의 효소에서 새로운 약점을 발견했다.


26일 연합뉴스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독일 기센대 연구진은 모든 코로나바이러스에 존재하며 증식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효소 성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는 유전물질을 증식하기 위해 핵산(RNA) 중합효소라는 특별한 효소가 필요한데, 코로나바이러스는 추가로 NiRAN이라 불리는 단백질역이 포함된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이 성분이 바이러스 RNA를 복제하는 데 필수 불가결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존 치부어 기센대 감염병학자는 앞으로 항바이러스 약제가 NiRAN을 겨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해당 구성요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속하는 바이러스 종에서만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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