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이 김보름과의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에게 정정을 요청했다.
빙상연맹은 22일 "지난 20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기사에서 언급된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련 내용은 '본 연맹과 무관하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해당 내용 중 '김보름이 실제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인지 대한빙상연맹이 원고 이름을 빌려서 대리로 진행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노선영 선수 변호사의 발언은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연맹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다시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위 사항은 사실이 아니므로 정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해당 변호사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정정 및 해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명예를 실추 시키지 말아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보름은 지난해 11월 노선영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