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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한달여만에 50개국 덮쳐


입력 2021.01.17 16:10 수정 2021.01.17 16:10        황보준엽 (djkoo@dailian.co.kr)

영국병원.ⓒ연합뉴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지금까지 50개국에 넘게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지난달 14일 'B117'로 발표된 변이 바이러스는 가장 최근인 이달 16일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것까지 한 달여 만에 50개국 이상으로 확산됐다.


유럽에서는 거의 20개국에서 영국발 변이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에서도 포르투갈이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88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16일에는 확진자 1만1000명, 사망 166명을 기록했다.


영국발 변이 말고도 3개 변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NYT는 지목했다. 변이는 각각 브라질에서 2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종 발견됐다. 다만 영국발 변이 보다는 확산세가 덜한 것으로 알려진다.


영국은 이날 브라질발 변이를 8건 확인했으며 라틴 국가 및 스페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차단했다. 이탈리아 또한 브라질 출발 항공편을 제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 발표한 주간 보고에서 다음 달까지 영국발 변이에 점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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