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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G7 정상회담 6월 대면방식 개최…한국 공식 초청


입력 2021.01.17 15:43 수정 2021.01.17 15:43        황보준엽 (djkoo@dailian.co.kr)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영국이 G7 정상회의를 대면 회담 방식으로 오는 6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게스트로 공식 초청됐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번 G7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를 자유무역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충격파로부터 회복시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를 자유무역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파로부터 회복시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구성된 정상 간 협의체다.


정상회담은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의 휴양지인 카비스 베이에서 6월 11~13일에 열릴 예정이다. 당초 G7은 지난해 여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전격 취소됐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19년 여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뒤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과 호주, 인도, 유럽연합(EU)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또한 미국 차기 대통령인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후 G7 외교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자리다.


영국 선데이텔레그래프는 "그(바이든)가 G7 이전에 아마도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다른 나라도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곧 총리직을 내려놓을 예정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마지막 G7 외교무대가 될 것이라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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